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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고야드 사이공 미니AI 등 첨단기술로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 탐지하고 불법스팸 차단 기술 도입"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올들어 5개월 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전년보다 2배가량 늘었다.이에 통신사업자들이 대검찰청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김영섭 회장(KT 대표)과 이원석 검찰총장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대응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이 날로 지능화·고도화 되면서 피해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피해 규모는 총 2564억원으로 전년 동기(1713억원) 대비 50% 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검찰청과 KTOA는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 심각성과 대책 강화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고야드 사이공 미니대검찰청과 통신사업자 간의 협력 방안 및 새로운 대응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KTOA는 본인확인 강화 등을 통한 통신수단의 부정이용 방지 및 피싱에 이용되는 통신수단 차단 등 통신사업자의 보이스피싱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고야드 사이공 미니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와 AI 활용 불법문자 차단기술 등 새로운 대응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사기관의 사후처벌과 금융회사의 피해구제도 중요하지만,고야드 사이공 미니사전에 범죄를 막아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KTOA는 통신사들이 범정부 대책에 따라 통신망에서의 사전차단 등 기술적 조치와 부정이용 가입제한 등 관리적 조치 등을 통해 피싱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업계는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고객에게 위험을 알리는 서비스와 ▲문자에서 악성URL 등을 탐지해 발신 전화통화에서 불법스팸을 사전 차단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는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에서 보이스피싱을 형사처벌하는 것만으로는 국민재산을 지키기에 부족하다.통신사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하는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명의 편작의 첫째형은 환자에게 병이 날 것을 미리 알고 원인을 사전에 제거했는데 통신사와 금융기관이 국민 재산을 지키는 명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KTOA 회장은 "통신사업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통신생활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점차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을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