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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장남에 이어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장남도 SK E&S의 북미 투자 법인 '패스키'에 입사하면서 회사의 실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직원 수 50명 남짓의 패스키에는 오너일가 자제뿐 아니라 SK그룹의 핵심 인력들도 적을 두고 있어 그룹 내 숨은 조직으로 평가 받는다.현재 SK E&S의 북미 투자회사들을 관리하고 있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과 합병한 후에는 SK그룹 전체의 북미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의 장남인 성근씨는 지난달 매니저 직책으로 패스키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최 회장의 장남인 인근씨 역시 지난해 4월부터 패스키에서 매니저 직책으로 일하고 있다.SK E&S 전략기회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인근씨는 현재 패스키에서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키는 SK E&S 미국 법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 지주 성격의 법인으로 SK E&S가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한 기업들을 관리하는 게 주 역할이다.SK E&S 북미 사업은 주로 재생에너지사업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월드컵 해설자가상발전소(VPP) 분야에 집중돼 있다.
SK 오너일가 장남들은 패스키에서 그룹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경험과 글로벌 투자 노하우를 쌓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패스키의 임원진 면면도 화려하다.최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으며 유정준 SK온 부회장은 초대 대표이사에 이어 수석 고문을 맡고 있다.현재 패스키의 대표이사는 SK㈜ 비서실 출신인 최영찬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오너 일가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패스키의 그룹 내 위상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계기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그룹 전체의 북미 에너지 사업을 총괄할 수 있기 때문이다.SK그룹은 2030년 말까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월드컵 해설자초고속 충전기,월드컵 해설자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에 520억 달러(약 71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6월에 열린 SK경영전략회의에서 최 회장은 "SK가 강점을 가진 에너지솔루션 분야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못지않은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로서 에너지 사업을 강조한 바 있다.실제로 패스키는 SK그룹 차원의 북미 에너지솔루션 확대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패스키는 투자는 물론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도 도맡아 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패스키를 북미 에너지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하면 향후 패스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