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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개사,두산에너빌리티,피케이밸브와 참가
2~5일 현지 수출상담회·국제전시회 참가해 적극 홍보

[창원=뉴시스]경남도와 원전·전력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들이 2일부터 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원전전시회 'NPPES(Nuclear Power Plants VI Expo&X.Summit)' 한국관에서
[창원=뉴시스]경남도와 원전·전력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들이 2일부터 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원전전시회 'NPPES(Nuclear Power Plants VI Expo&X.Summit)' 한국관에서 수출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08.[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도내 원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경남도는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국제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지원하는 '원전 및 전력기자재 중동·유럽 진출사업'에을 시행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원전·전력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5개사와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제작가능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울산에서 광주각종 발전소용 특수밸브 제조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참가했다.

경남도는 먼저 2일부터 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원전전시회 'NPPES(Nuclear Power Plants VI Expo&X.Summit)'에 참가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NPPES 전시회’는 튀르키예 첫 번째 원전인 아크쿠유 프로젝트를 수주한 국제적 전력기업이 주최하는 행사로,당초 설명회로 시작되어 이후 시장 확대와 함께 전시회 형태로 발전한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세계 14개국 80개사와 2000여 명의 기업인이 방문했다.

또 현지 코트라 이스탄불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기업에 관심있는 원전·전력 기자재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창원=뉴시스]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국제원전전시회 'NPPES' 한국관에서 경남도와 원전·전력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08.
[창원=뉴시스]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국제원전전시회 'NPPES' 한국관에서 경남도와 원전·전력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08.
이번 상담회에는 시놉 제2원전·트라키아 제3원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튀르키예 국영 원자력 전문회사 'TUNAS(Turkey Nuclear Energy)' 등 30개 현지 기업이 참가했다.

경남 참가 기업은 튀르키예 행사를 통해 수출상담 88건에 상담액 65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

두 번째 사업 대상지인 폴란드는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원자력,울산에서 광주신재생 등의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 미국기업을 제1원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했다.

차기 원전 부지도 해외기업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향후 국내 기업에도 수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폴란드를 찾은 경남도는 도내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바르샤바 사무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원자력시장 동향 설명회를 열고,울산에서 광주5일에는 폴란드 원전 전력기자재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폴란드 최대 에너지기업 올렌(Orlen)을 중심으로 Bilfinger Tebodin 등 에너지 플랜트,울산에서 광주전력분야 유력기업 20여 개사가 참가했다.

[창원=뉴시스]경남도와 원전·전력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원전 전력기자재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08.photo
[창원=뉴시스]경남도와 원전·전력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원전 전력기자재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08.
경남 기업은 폴란드 행사를 통해 수출상담 47건 상담액 2959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원전·전력 기자재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수출계약 성약 등 지속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글로벌 원전 제조 대표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사가 집적화된 원전 제조산업 중심 지역이다.

경남도는 민선 8기 핵심 도정과제로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선정하고,울산에서 광주지난 4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를 유치하는 등 원전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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