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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공개한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콜레오스'의 무기는 디스플레이다.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계기판),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넣어 다른 브랜드 고급차량과 대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특히 클러스터에 T맵 화면을 꽉 채울 수 있는 기능이 인상적이다.
이날 현장에 전시된 그랑콜레오스 실내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오스의 화면 구조를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이라고 부른다.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이은 시도는 국산 모델 최초라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를 직접 만져보니 네이버,끄투 한방단어플로(FLO),스레드(Threads),끄투 한방단어바이브(VIBE),유튜브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와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였다.현장서 만난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소프트웨어 담당자는 "손가락 3개를 활용해 내가 보고자 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스와이핑 할 수 있다"며 "조수석 디스플레이에서 보고 있는 영상 콘텐츠를 스와이핑을 통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랑콜레오스는 T맵뿐만 아니라 누구(NUGU) 음성인식 시스템이 탑재됐다.운전자가 "나 더워"라고 말하면 차량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낮춰주고 운전자가 원하는 실내 온도를 음성으로 말하면 이에 맞춰준다.이같은 기능은 기존에 출시된 볼보자동차와 폴스타 차량들과 똑같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을 통해 그랑콜레오스의 주행보조(ADAS) 특징을 살펴봤다.그랑콜레오스는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이 갖춰졌는데 이같은 기능은 시속 65㎞ 이상 주행 시 사용할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오스는 2단계 자율주행 수준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가을 그랑콜레오스 인도를 시작하며 해당 차량의 사전계약은 27일부터 시작됐다.그랑콜레오스는 국내 시장에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1.64㎾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 뿐만 아니라 2.0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구체적인 트림별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랑콜레오스의 디스플레이 특징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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