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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며 포토라인에 섰다.
최 목사는 오전 9시50분쯤 출석하며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저를 '디올백' 사건과는 무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며 "오히려 그게 김 여사에게 누가 되고 더 많은 혐의점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회에서 이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관련 내용을 제보받아 공공의 영역에서 그 발언을 잠시 한 것"이라며 "발언의 방점은 이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김 여사에 대한 얘기였다"고 주장했다.
또 4·10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김 여사의 고향이 양평인 만큼,강남유흥양평 지역에서 수십 년을 산 후보에게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집요하게 파헤칠 적임자라고 말한 것"이라며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9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다음달 4일에도 서초경찰서에 스토킹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가지만 그런 혐의는 있을 수 없다"며 "나를 피곤하게 하고 본질이 아닌 다른 사건으로 엮으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거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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