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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터뷰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선대위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캠프 전체가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자신처럼 자아도취에 빠진 부자들 투성이"라며 "이들은 중산층을 팔아넘길 위인들"이라고 신랄하게 꼬집었습니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온라인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관련해 이로 인해 해안가 부동산 피해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 문제가 '핵 온난화'보다 심각한 사안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이 발언과 함께 '자신이 11월 취임하면 교육부를 폐지할 것'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등을 별도로 게시하면서 "극단주의와 위험한 의제가 트럼프 선거운동의 특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의 온라인 대담은 한때 최대 130만 명이 지켜볼 정도로 관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 경선 초반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둬 온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이후 적극적인 후원과 함께 정책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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