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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탈한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이 사직 처리 기한 마감일인 15일 결국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대 증원 계획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복귀한 2명을 제외한 112명이 이날 오전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병원은 이들 중 계약이 만료된 3명만 사직 처리한 상태입니다.나머지 109명의 사직서 수리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전공의들에게 복귀 관련 문자를 공지했으나 응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전혀 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수들을 비롯한 남은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이 돌아오는 것만이 병원 경영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라며 "사직서 수리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북대병원 교수진도 오는 26일 무기한 자율 휴진을 예고한바 있습니다.휴진에 들어가도 응급실,프리미어리그 오픈중환자실,프리미어리그 오픈투석실,프리미어리그 오픈분만실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