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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와 유족 지원 대책의 하나로 24시간 운영되는 통합 지원센터를 설치해 유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이나 부상자가 입원한 의료기관에도 도청 직원을 배치해 법률과 보험 상담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무엇보다 사망자의 유족과 부상자 지원을 빈틈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부상자에 대해선 생활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UEFA 유로 2004현장의 피해 수습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화재로 사망한 희생자 22명 중 20명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유족들에게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항공료와 체류비,UEFA 유로 2004통역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수습과 병행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UEFA 유로 2004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UEFA 유로 200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