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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최근 음주운전자가 교통사고 후 도주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대 인터 마이애미고가다리에서 추락한 차량의 운전자가 도주하는 일이 또 벌어졌다.이내 붙잡힌 그는 음주운전이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대 인터 마이애미14일 오후 9시께 인천 동구 송림고가교를 달리던 검정색 승용차가 3m 아래 수풀로 추락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주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 차량은 앞 유리가 깨진 채 뒷바퀴는 나무에 걸려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뒤를 추적했고,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대 인터 마이애미오후 11시께 사고 현장에서 3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운전자인 A(49) 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화동에서 '사고를 낸 승용차가 도주했는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면서 112에 신고했고 이후 추락 사고가 났다"며 "최초 신고를 접수한 미추홀서로 A 씨를 인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