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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임종훈 형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가결했다.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남병호 헤링스 대표도 기타비상무이사,ek파트너스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이사진은 탁월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방향성 제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 선임된 4명의 이사는 기존 6명의 이사와 일정을 조율해 이사회 개최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 지분 9.9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지만 이사진 선임은 무사히 진행됐다.41.42%의 지분을 가진 한미사이언스와 9.14%(한양정밀 지분 포함)의 지분을 가진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찬성' 했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남병호 헤링스 대표는 그동안 사외이사 후보로 꼽히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이다.남 대표는 국립암센터 교수 출신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헤링스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남 대표는 임종윤 회장이 이끄는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에 함께 참여하는 등 접점을 갖고 있다.
이번 이사 선임안으로 한미약품 이사진은 10명으로 구성된다.당초 이날 임시 주총 이후 예정됐던 이사회 대신 추후 이사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4명의 이사는 기존 6명의 이사와 일정을 조율해 이사회 개최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0명의 이사진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대표이사인 박재현 부사장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임종윤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된다면 박재현 부사장과 공동 또는 각각 대표이사 체제가 아닌 단독 대표가 되는 안이 유력하다.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각각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오르게 되면 '뉴한미' 경영체제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을 국내사업부,제조사업부,ek파트너스마케팅사업부,ek파트너스개발사업부,ek파트너스국외사업부 등 5개 주요 사업부와 연구센터로 개편하는 '5+1' 체제를 제안한 바 있다.
'뉴한미'로 가는 과정에는 상속세 해결이라는 최대과제가 남아있다.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이 사망하면서 한미그룹 일가에겐 약 5400억원의 상속세가 부과됐다.현재 2600억원가량이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제외한 이사진은 참석하지 않았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오전 7시30분쯤 회사에 출근했지만,주총엔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장남인 임종윤 사내이사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