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석유 관련 테마주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들썩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3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일 대비 1050원(5.17%) 오른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흥구석유는 전일 대비 380원(2.63%) 오른 1만4810원을,마테우스 페르난데스한국석유는 470원(2.61%) 오른 1만8510원을 기록 중이다.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는 1.53% 오른 4만6600원에,S-Oil은 1.05%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전면전 우려가 부각되면서 함께 뛰었다.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달러(1.11%) 오른 배럴당 81.63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0.77달러(0.9%) 오른 배럴당 86.01달러로 기록됐다.유가 상승세가 석유 테마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지금껏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를 몰아내는 데 주력해왔다.하지만 이스라엘이 최근 북부 접경지대로 눈을 돌리면서 가자 지구에 국한됐던 중동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알자지라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병력 일부를 북부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북부는 헤즈볼라 근거지 레바논과 접경 지대다.네타냐후 총리가 헤즈볼라와의 마찰을 불사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이에 따라 중동 전쟁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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