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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계속되는 폭우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부터 충청과 전북,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들 지역 곳곳에선 올 여름 장마 시작 이후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어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비로 오늘 오전 9시 기준,충북 옥천과 충남 논산,서천에서 3명이 숨졌고,주택 49채와 차량 8대 등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실종자가 더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월드컵 아시아팀6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주민 3천 72명이 긴급 대피했으며,이 가운데 천 6백여 명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전국의 지하차도와 도로 47곳,하상도로와 교량 219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서,충청과 대구,
월드컵 아시아팀경북 등의 31개 시군구에는 산사태 경보가,그 밖의 22개 시군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려져 있던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오늘 새벽 대전과 세종,충청,경북,전북,대구 지역에 대해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오전 사이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며 대부분 지역의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든 지역의 호우특보를 해제하고,낮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금강과 낙동강,삽교천 유역 하천 22개 지점에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고,
월드컵 아시아팀충남 웅천천과 경북 형산강 유역을 포함한 23개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 중이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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