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l error: Could not resolve: clients1.google.com (Could not contact DNS servers)
월드컵 공연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9만6000명 늘었다.취업자 수 증가폭은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지난해 대비 기저효과,폭염 등 날씨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한 것 등이 요인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9만6000명 증가한 2890만7000명이다.
5월(8만명)에 이어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돌았다.두 달 연속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코로나19(COVID-19) 확산기를 제외하곤 2018년 12월~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별로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명) △정보통신업(7만 5000명) △운수 및 창고업(4만7000명) 등에서 증가했다.반대로 △건설업(-6만6000명) △교육서비스업(-6만3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2000명) 등에선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3만5000명 △40대에서 10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동월과 같은 63.5%를 기록했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과 동일한 69.9%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4만9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46.6%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6월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만명 증가했다.청년층 실업자는 2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5000명 줄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청년층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하락한 6.2%로 집계됐다.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1000명 증가했다.3년여 만에 증가 전환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6월 고용동향은 보건·복지,정보통신,운수·창고 등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고 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도 많이 증가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은 강수가 많아서 일조량 적었고 6월엔 폭염 경보 등이 역대급으로 많았는데 취업자 수 증가폭을 줄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