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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57g·두께 10.5mm…1799달러부터
텐서 G4탑재해 AI 성능 끌어올려
제미나이 라이브 등 AI 신기능도 공개[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구글이 더 가볍고 얇아진 신작 폴더블폰‘구글 픽셀9 프로 폴드’를 공개했다.가격은 177달러로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Z폴드6와 비교하면 100달러 더 저렴하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서‘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픽셀9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폴더블폰 신작으로 공개된‘픽셀9 프로 폴드’는 전작 대비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개선이 이뤄졌다.픽셀9 프로 폴드는 구글이 전작‘픽셀 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책처럼 펼치는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8인치 OLED로 베젤이 줄면서 전작(7.6인치)보다 커졌다.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6.3인치 OLED로 역시 전작(5.8인치)보다 넓어졌다.카메라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해 1080만 화소 망원렌즈,1200만화소 초광각 렌즈를 지원한다.또 내부 디스플레와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각각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채택됐다.배터리는 4650밀리암페어시(mAh)로,제품의 무게와 두께를 줄인 영향으로 전작(4821mAh)에 비해 용량이 줄었다.
가격은 1799달러로,전작 출고가와 동일하다.Z폴드6(1900달러)와 비교하면 100달러 더 저렴한 것이다.
픽셀9 시리즈는 모두 자체‘구글 텐서 G4’칩셋을 탑재 성능을 끌어올렸다.텐서 G4는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멀티모달(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오디오도 이해)로 업그레이드된‘제미나이 나노’를 실행할 수 있는 첫 프로세서다.
구글은 또 AI 기반 경험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픽셀9 시리즈 전체에 걸쳐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했다.픽셀9은 12GB 램을,픽셀9 프로와 프로XL,프로 폴드은 16GB램을 탑재했다.
또,I/O 2024에서 데모형태로 공개한 AI비서 서비스 프로젝트 아스트라를‘제미나이 라이브’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제미나이 라이브는 사용자가 AI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AI가 사진이나 비디오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특징이다.예컨대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고 레시피를 물어보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또 지메일,피망 뉴 포커캘린더 등 구글의 다양한 앱과 통합해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음성으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고,10가지 목소리로 지원한다.현재 영어로만 제공되며,앞으로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월 19.99달러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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