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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선포식 개최…육성 계획에 담아 구체화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전날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친환경 미래 농업 비전선포식을 개최,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친환경농업 미래 100년을 이끄는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유기농의 메카 전남!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비전 선포식은 친환경농업인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군-협회 비전·다짐 영상 및 비전 발표 영상 상영,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미래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재생유기농업의 실현,친환경 미래농업 환경 조성,상암월드컵경기장 주차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의 실천이라는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재생유기농업은 친환경농업을 단순히 유기농 인증 취득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땅과 동식물을 보호하고,농민과 나아가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개념이다.친환경농업의 지향점을 토양을 살리는 것에 두고 토양유기물 증가로 토양 속에 탄소를 격리해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친환경 미래농업 환경 조성은 과수,상암월드컵경기장 주차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고,특히 인공지능(AI)·애그테크·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유기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미래 청년 농업인이 도전하기 좋은 농업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저탄소 농업기술은 농업 생산 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작물 보호제,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 방법 및 기술이다.
전남도는 선포한 '전남 친환경농업 미래 비전'을 현재 연구용역 중인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2025~2030년)에 담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년간 단 한 차례도 뺏기지 않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일번지라는 타이틀은 친환경농업인의 땀과 눈물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세계 유기농의 메카 전남이 되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