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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싶은‘장기읍성’…특색있는‘두 지역 살이’최적 대상지로 선정
2년간 특별교부세 10억 포함 사업비 총 20억 투입해 지역 활성화 지원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의‘고향 올래(GO鄕ALL來)사업’공모에‘두 지역살이’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향 올래는 행안부에서 주민등록상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 인구로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두 지역살이 ▲로컬 벤처 ▲로컬 유학 ▲워케이션 ▲은퇴자 마을 등 5대 분야로 나눠 지난해부터 기획해 추진했다.
공모에 총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고,노르웨이 대 조지아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실무 검토,노르웨이 대 조지아서면·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 대상을 12개 지자체로 확정했다.
포항시는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 거점을 갖도록 지원하는‘두 지역살이’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년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지방비 10억원 포함)으로 생활 인구 유입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장기읍성으로 입성하세요’라는 이 사업은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성내 마을에서 살아보는 특색있는 두 지역살이 프로그램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으로 장기읍성 내 빈집들을 거주 시설,노르웨이 대 조지아창작 공간 등으로 조성,노르웨이 대 조지아두 지역살이와 연계한 지역 특성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지역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인‘장기읍성’내 빈집을 활용해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특성화 마을을 구축할 것”이라며 “연계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체류형 생활 인구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