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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회복,용과같이 극 도박공급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지방 광역시 아파트 가격도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특히 주택 공급 물량 감소가 계속될 경우 2025~2026년 집값 폭등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주택시장 전망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볼 때 공급부족이 예정됐다.이날 빅데이터 기반 아파트 정보 사이트인‘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2025년엔 아파트 수요량이 25만 7021명 대비 입주량이 24만 2796명으로 적정수준이나 2026년엔 수요량이 25만 7073명인 것에 반해 입주량이 14만 6860명으로 부족한 수준이다.
연구원은 주택 매매 가격의 경우 올해 전국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마이너스지만,용과같이 극 도박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1.8%,0.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방은 2.7%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연구원은 일자리가 풍부한 지방광역시의 아파트의 경우 오는 9∼10월쯤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서울지역 아파트에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인천·경기 등 수도권 인기 지역 아파트가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이 흐름이 지방광역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올 하반기 분당,평촌,용과같이 극 도박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가 지정될 경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분당과 평촌은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지난 13일 6월 둘째주 한국부동산원‘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0.30%)는 이매·서현동 위주로,안양 동안구(0.21%)는 평촌·호계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주택전세 가격은 작년보다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0.8% 상승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3%)과 수도권(2.5%)은 오르고,지방은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 물량 감소와 함께 2020년 7월 시행된 임대차법상의 전세 계약 4년 만기가 도래하는 점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지방광역시 및 시군 지역은 미분양 등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라 전월세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택 공급 물량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급 부족에 의한 집값 폭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30세 도달 인구 증가,독신 및 외국인 가구 증가 등으로‘가구 증가’가 지속되면서 주택 기본 수요는 2030년까지 50만가구 내외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나아가 금리 인하 및 경기 회복 등에 따라 실제 구매 수요도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구원은 “2020∼2024년 5년간 주택 수요량에 비해 공급 부족량이 86만가구가량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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