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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명품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김 여사를 보좌해 온 인물이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만남 일정을 조율하는 대화였습니다.앞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 사진을 보내며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는데요,니콜라 블라시치김 여사가 반응이 없자 최 목사는 섭섭함을 드러내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소리가 검찰에 제출한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입니다.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추석 인사 드리러 가려 한다"."핸드백을 하나 장만했다"며 사진을 보냅니다.
김 여사의 답이 없자 "제가 경계 인물이 된 거 같아 서글프다"며 답을 재촉합니다.
사흘 뒤,니콜라 블라시치대통령실 직원 유 모 씨가 "여사님이 시간 내보신다고 하신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유씨는 코바나컨텐츠에서 일하다 대통령실에 합류한 인물입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13일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를 만나 명품을 건네고 이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인 최 목사는 청탁 목적이 애초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재영 / 목사 (지난달 31일)
"대통령실 직원과 관계부처 직원들까지 연결을 해주는 노력까지는 하셨습니다.그러나 실질적으로 청탁이 이뤄진 건 단 한건도 없었다는 거."
실제 청탁이 성사되지 않은데다 배우자에 대해선 처벌 조항이 없다보니 김 여사에 대한 처벌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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