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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슬러10억원에 역명 낙찰받아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오는 10월부터‘올리브영역’이라고도 부르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바슬러CJ올리브영이 성수역을 1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12일 밝혔다.성수역의 감정 평가 금액은 2억9948만원이었는데,바슬러CJ올리브영이 3배 이상인 10억원을 써 내 최종 낙찰자가 됐다.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은 지하철역 1㎞ 이내에 있는 기업이나 병원,바슬러기관이 돈을 내고 종전 역 이름 옆이나 밑에 자기 이름을 함께 적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출입구,바슬러승강장 역명판 등에 부역명이 추가된다.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하철 1~8호선 주요 역에서 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성수역 안내판은‘성수(올리브영)역’으로 표기된다.병기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3년간이다.
2호선 강남역은‘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11억1100만원에 낙찰받았다.역대 최고 낙찰가다.이전까지는 8억7000만원에 낙찰된 2·3호선 을지로3가역(신한카드)이 최고 낙찰가 사례였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유진투자증권’이 2억2200만원을 써 내 최종 낙찰됐다.7호선 상봉역은 한 곳이 단독 입찰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역 10곳을 입찰에 부쳤다.그러나 1호선 종각역,바슬러2호선 신림역 등 여섯 역은 유찰됐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유찰된 6곳은 이달 중 재입찰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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