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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계약액 63조1,이더 리움 3.0000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공공 공사 늘었지만 민간 부진
건설 공사 계약액이 반등한 지 한 분기만에 다시 하락했다.정부가 공공공사 발주를 앞당겨 건설 경기 구하기에 나섰지만 민간 공사가 대폭 감소한 탓이다.민간 연구기관에서는 수주액이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1분기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63조1,000억 원으로 나타났다.직전 분기보다 14% 줄었다.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중순 30% 이상 감소하며 3분기 연속 감소하다 4분기에 반짝 상승(7.9%)했지만 이번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계약액은 건설경기를 가늠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종합·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 원 이상 원도급공사를 집계한다.
회복세가 꺾인 이유는 민간 공사 발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 공사 계약액은 21조4,이더 리움 3.0000억 원으로 택지 조성과 철도 공사가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지만 민간 공사 계약액은 전년동기보다 15% 감소한 4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건축이 3.3% 감소한 39조1,000억 원,이더 리움 3.0토목이 14.4% 감소한 24조 원을 기록했다.그나마 최근 집값 상승세가 나타난 수도권의 계약액은 29조5,000억 원으로 6.8%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33조5,000억 원으로 17.8% 줄었다.
정부가 이날부터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하는 등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섰지만 첫 착공이 빨라야 2027년으로 전망돼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반면 고금리와 높은 공사비,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 악재는 여전하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올해 건설 수주액이 전년보다 10.4% 감소한 170조2,000억 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을 최근 내놨다.
건산연은 “올해 금리가 큰 폭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건설사들이 선별적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시행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시공사 수주 감소로 직결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