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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겨냥한 '위젯 공유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지난해 3월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하며 글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선보였던 LG유플러스는 사진 공유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더해 MZ세대를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4일 IT업계 등에 따르면,LG유플러스는 위젯 공유 서비스 '피드젯(Pidzet)'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피드젯은 SNS 내 게시판으로 불리는 '피드(Feed)'와 스마트폰 홈 화면에 사용되는 '위젯(Widget)'의 합성어로,'Feed'를 'Pid'로 대체하고 위젯의 get도 zet로 교체함으로써 기존 SNS와는 다른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네이밍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앱을 통해 연결된 이용자끼리 위젯을 설치하고,steinbach각자 보내고 싶은 사진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위젯을 설치하고 사진을 설정하면 연결된 상대의 위젯에도 동일한 사진이 표출되는 방식이다.
상대방과 사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iOS에서 지원하는 '에어드롭(Air Drop)' 기능과 유사해 보이지만,위젯을 통해 이미지를 표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기존 SNS 플랫폼들이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였다면 피드젯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피드젯은 1대1 사진 교환 뿐 아니라 1대다 기능도 지원할 전망이다.이를 통해 공유하는 멤버간 기프티콘 이미지를 공유하면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 기능도 자연스럽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인스타그램,X)을 통해 다양한 피드젯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친구간 인터넷 밈이나 트렌드에 맞는 최신자료를 공유하는가 하면 연인끼리 애정어린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물리적 거리로 인해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에게 아이의 사진을 공유하는 형태로도 활용될 수 있어 MZ세대는 물론 5060 장년층까지 이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피드젯은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이용자 형태에 따라 베타테스터 규모를 다르게 가져가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피드젯을 소개할 때 테마별로 각각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친구·연인 테마로 소개할 땐 20명의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밝혔지만,가족 홈위젯 테마로 표현하는 경우 선착순 300명을 강조했다.베타테스터를 신청하면 '고객님께서 이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해주세요'라며 ▲연인 ▲친구 ▲가족 ▲기타 등 네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피드젯은 현재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 만큼,정식 출시 여부나 서비스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업계에선 LG유플러스가 MZ세대에 득화된 서비스와 함께 자체 AI '익시젠'을 개별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만큼,steinbach피드젯도 정식 출시 버전에 AI를 활용한 기술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20대 브랜드 유쓰를 별도로 마케팅할 만큼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며 "피드젯의 정식 출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인터랙티브 SNS라는 점에서 참신한 시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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