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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메조지분주사고기압 영향권 당분간 무더위 지속
기상청,메조지분주사18일 수시 예보 브리핑 개최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오는 19일 밤부터 제주도에서 내리는 비를 기점으로 올 여름 첫 장마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위 30도까지 북상해 있고,메조지분주사정체전선상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점차 동진하면서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19일 늦은 밤 시작된 비는 일부 남부 지방까지 확대되겠지만,메조지분주사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기단의 경계 부근에서 최대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22일부터 24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주도 남쪽까지 확장되면서 다시 비가 내리겠다.다만 북태평양 고기압 위상 등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당분간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확대된 만큼 무더위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장마통계 자료에 따르면,메조지분주사제주도의 평년(1990~202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이다.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각각 같은 달 25일과 23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