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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블록 등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의 뜨거운 햇빛에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하지만,여름에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발라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다.이를 사용할 경우 얻는 장점과 단점이 확연히 갈리기 때문이다.장점에 비해 단점이 크다며 태양에 극단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아니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믿음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기피하는 사람도 상당수가 존재한다.미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보다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11%에 이르기도 했다.열명 중 한명은 자외선 차단제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다만,히미대다수 의학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체를 일상 속에서 매일 바르는 것이 건강 전반에 더 유익하다고 조언한다.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제는 치명적이 피부암에 대항하는 최고의 무기다.태양의 자외선은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며,이러한 손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되는데 DNA가 스스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암으로 변하는 돌연변이 세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자외선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반사되기 때문에 이런 피부 속 DNA 손상이 최소화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바르더라도 엔도르핀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생성에도 큰 문제가 없다.존스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부교수인 엘리자베스 리처드 박사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더라도 태양의 가시광선,히미즉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서 “가시광선은 자외선처럼 DNA 손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기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의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리처드 박사는 “엔도르핀이 부족할까 걱정된다면 활동량을 늘리면 이를 보충할 수 있다”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바른 채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피크닉을 가는 등 일반적으로 야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충분히 기분이 좋아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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