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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 후보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지난 1일 테헤란 이란 국영 IRIB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결선 투표가 종료됐다.개표 초반 중도·개혁 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70) 전 보건장관이 강경·보수 성향 사이드 잘릴리(59) 전 핵 협상 대표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로이터·AP 등에 따르면 이란 소식통은 비공식 개표 집계를 인용해 페제시키안 전 장관이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AP는 “지금까지 집계를 기준으로 페제시키안이 잘랄리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했다. 이란 대선 후보인 사이드 잘릴리가 지난 1일 테헤란 이란 국영 IRIB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결선 투표는 지난달 28일 1차 투표에서 1위(득표율 42.5%)를 차지한 페제시키안 전 장관과 2위였던(38.6%) 잘릴리 전 핵 협상 대표의 맞대결로 치러졌다.이란 5만9000개 투표소에서 5일 오전 8시 시작해 자정쯤 끝났다.당초 5일 오후 6시에 마칠 예정이었으나 2시간씩 세 차례 연장됐다.
IRNA 등 이란 매체는 결선 투표에 3000만여 명의 유권자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이란 대선 유권자는 총 6145만여 명으로 투표율은 50%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지난 1차 투표율은 약 40%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19일 헬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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