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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경제 로드맵]한중일,태국,연세대 미래캠퍼스말레이시아 등 FTA 협상 박차
ODA에 공급망기금,정책금융 결합한 K-파이낸스 패키지 출범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2027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규모 세계 1위를 목표로 통상정책로드맵을 수립해 하반기에 발표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주요국 전략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하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통상정책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태국 FTA 협상을 하반기 중 마무리하고 한중일 FTA 협상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글로벌사우스(비서구권 개발도상국·제3세계) 등 신흥지역과 경제협력도 강화한다.경제외교의 후속조치 등 성과 점검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전 세계 GDP 대비 85% 수준으로,싱가포르(87.5%)에 이어 2위인 FTA 체결률을 1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공급망기금,연세대 미래캠퍼스정책금융을 결합한 'K-파이낸스 패키지'도 올해 하반기 중 출범한다.ODA 중점협력국가에 EDCF(ODA)와 공급망기금,수출입은행 금융(비ODA)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내년 중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해 전략적 ODA 액션플랜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5조원 규모 공급망기금 지원도 시작한다.공급망안정화위원회도 가동해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2025~2027년)을 수립하고,연세대 미래캠퍼스부처별 시행계획을 마련한다.
또 '글로벌 아태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하고,연세대 미래캠퍼스용산 국제업무지구의 효율적 개발과 기업 유치를 위한 기술용역을 수행하는 방안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