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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zuho출입기자단과 간담회
"리튬,zuho그 자체로는 독성 아냐"…관리 강화
전기차 화재 관련 소화기 검토…신속 보급
[서울=뉴시스] 구무서 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배터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 관리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화성의 아리셀 리튬 1차 전지 제조공장 화재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유해화학물질의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지역 대기 오염농도 모니터링을 지속 수행하는 중이며,zuho현재까지 불검출 또는 기준치 수준 미만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함께 배터리 제조업체 대상 긴급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하고,zuho범부처 TF에 적극 참여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제고방안을 마련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번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리튬의 관리 방안에 대해선 "리튬은 그 자체로는 사실 유해성,독성은 아니어서 일단 일반화학물질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며 "유해화학물질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에 대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리셀 화재가 났을 때 금속 화재에 맞지 않은 소화기 논란이 있었는데,zuho전기차 충전 시설 화재 관련해서도 소화기 부분이 제대로 돼있는지 검토해보라고 했다"며 "소방청과 함께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한 보급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관련해선 "보조금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들여다 볼 생각"이라고 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대법원이 국가 책임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단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정부 입장에서는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며 "각 성분별로 소송상 쟁점이 상이할 수 있어서 (다른) 법원 판결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동해 가스전 개발과 환경 영향에 대해선 "가스전이라는 걸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사용 과정에서 기존 연료를 대체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추가적인 배출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서 추후 진행 경과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장마철 집중호우를 언급하며 "상반기 동안 홍수취약지역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집중 점검해 미비한 부분은 홍수기 전에 최대한 조치했다"며 "남은 장마 기간에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댐과 보,하천 상황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감시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