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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美 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상장
"우리는 껌 팔듯 장사안해"…라이벌 삼성운용 직격도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5일 상장 예정인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준 거래 중인 ETF 상품이 875개에 달하고,꼴리는 월드컵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87개를 운용하는 상황에서 부회장이 직접 상품 소개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품에 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각자대표로 선임된 이 부회장은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꼴리는 월드컵운용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된다.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를 90% 추종하면서 연 15% 수준의 월 분배금을 받도록 운용되는 상품으로,꼴리는 월드컵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통상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 매수와 콜옵션 매도 비중을 100%로 동일하게 가져가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그만큼의 상승률을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만기가 24시간 남은 초단기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로 낮추고,꼴리는 월드컵나스닥100 상승률을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는 게 미래에셋운용의 설명이다.
증권사와 장외파생상품(스와프) 계약을 통해 위탁 운용하는 합성형이 아닌 자산운용사가 직접 옵션을 거래하는 실물형으로 운용해 보수 부담도 낮췄다.총보수는 0.25%로 월배당 ETF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고령화 인구 증가에 따라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월배당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5월 말 기준 국내 월배당 ETF 시장 규모는 8조8000억원으로,꼴리는 월드컵이 중 TIGER ETF가 48.8%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안정적으로 지켜져야 할 노후를 위한 월배당 ETF 투자는 분산이 잘되어 있는 대표지수 상품 중심으로 선택하고 비용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와 같은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환영사 말미에 업계 라이벌인 A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원색적인 발언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ETF 시장이 매우 성장했고 경쟁사들도 활발히 경쟁하는데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미래에셋은 라디오 광고를 하거나 그런 식으로 껌 팔듯이 장사 안 할 겁니다"라며 "투자자들이 수익을 봐서 미래에셋을 신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A사는 최근 라디오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자사 브랜드 'KODEX ETF' 광고를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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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리는 월드컵,(사진=AP, 연합뉴스)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