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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서 "많은 전문가 인정"
"APEC 유치해 제주 탄소중립 모델 소개할 수 있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가진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는 것은 전 세계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제주가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의 의미에 대해선 "제주가 대한민국에선 유일하게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상용화하고 있다.수소 보급과 활용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린수소의 생산과 활용 전(全)주기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35 탄소중립 제주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도출해 낸 점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이 부분을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해 주고 놀라워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의 '제주가 열어가는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최지 발표를 앞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을 논의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17일)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마르코 알베라는 APEC에서도 탄소중립과 관련한 논의가 있어야 하고 의제로 선택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만약 제주가 APEC 개최지로 결정된다면 좋은 점은 제주의 이러한 선도적인 모델을 아시아태평양 정상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