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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학교와 학생을 중심으로 치매공존사회를 준비한다.
인천시는 인천시교육청,미국대학농구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가치함께 뇌건강 지키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가치함께 뇌건강 지키기 사업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치매공존사회 조성 사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시교육청은 서로 협력해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뇌건강 지키기 교육과 치매 인식개선 홍보를 추진한다.치매 관련 교육·홍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이다.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은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국민이 갖춰야할 필수 지식으로 꼽힌다.그러나 지난 2015년부터 국가치매관리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치매극복 선도학교 사업은 참여 학교가 많지 않아 활성화가 더딘 상태다.
이에 시와 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로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학생 대상 뇌건강 교육,미국대학농구교직원 대상 치매예방교육,미국대학농구뇌건강학교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학교 구성원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뇌건강 활동으로 치매 예방 효과가 입증된 읽고·걷고·쓰기를 프로그램에 활용해 치매예방 실천률을 올릴 방침이다.인천광역치매센터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아동·청소년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뇌건강 교육 강사를 양성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전 세대가 함께 치매공존사회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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