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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약 1893㎖ 수분 섭취 일반적…폭염 속 활동 땐 더 마셔야
카페인 등 담긴 에너지드링크‘주의’…“어린이에겐 권장 안 해”

미국에서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건강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수분 섭취’를 꼽았다.그렇다면 우리는 건강을 위해 어떤 음료를 마셔야 할까.
 
4일 CNN방송에 따르면 조지 워싱턴대 의사이자 전 볼티모어 보건 위원인 리나 웬은‘얼마나 많은 물을 마셔야 하는가’란 질문에 “하루 8온스 잔의 물 8잔,팀 바닐라즉 64온스가 일반적”이라면서 “먹는 음식의 종류,신체 크기,팀 바닐라신체 활동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8온스는 약 237㎖,64온스는 약 1893㎖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더위 속에서 일하거나 활동할 경우 15∼20분마다 8온스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권고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고 너무 많은 물을 한번에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CDC는 한 시간에 48온스(약 1420㎖) 이상의 물이나 다른 액체를 마셔서는 안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액체를 마시면 혈액의 염분 농도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이온음료와 같은 스포츠음료가 물보다 더 효과적일까.웬은 “스포츠음료는 전해질이 추가된 음료로 주된 목적은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라며 “이 음료에는 나트륨,팀 바닐라칼륨,칼슘,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들어 있고,팀 바닐라일부 음료에는 과당,포도당,자당과 같은 설탕이 추가돼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부분 사람들은 물 외에 다른 음료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전해질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또 “스포츠음료는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최소 1시간 동안 격렬한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에게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웬은 요즘 유행하는 카페인 등이 포함된 에너지드링크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특히 물을 대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그는 “성인이라면 에너지드링크는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며,어린이는 마시면 안 된다”고 단정했다.이어 “에너지드링크는 물과 전해질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스포츠 드링크와 다르다”며 “카페인과 L-카르니틴,과라나와 같은 다른 합법적인 각성제가 많이 들어 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카페인은 단기적으로 에너지를 높일 수 있지만 이뇨제이기도 하여 수분을 잃게 한다”면서 “미국 소아과 학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에너지드링크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커피는 어떨까.웬은 “카페인 음료가 수분을 공급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탈수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도 “이는 밖이 더울 때 커피를 전부 끊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카페인의 효과를 알고 카페인 음료를 즐기는 동안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술은 폭염일때 특히 피해야 할 요소다.웬은 “밖이 매우 더울 때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특히 많은 양을 마시고 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팀 바닐라이는 체온 조절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또한 열 관련 질병의 초기 징후를 놓칠 수도 있으며 탈수증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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