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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 외제차 공식 판매원으로 근무 중인 임 모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밀양의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자로 오해받고 있어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글을 올렸다.
임 씨는 "(결백을) 증명하고자 법을 어기는 각오로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공개한다"며 "해당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는 실효된 형을 모두 포함하며 제출이나 게시했을 때 징역 2년 이하의 벌금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문제가 된 영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영상에 같이 언급된 신○○은 회사 선후배 관계로,프로야구 주간제가 입사했을 당시 선임 직원이었다"며 "같은 지역 출신에 같은 나이여서 회사 생활하는 동안 선후배로 함께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해당 사건 발생 시점에는 전혀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었고 알고 지내면서 제가 존대를 하는 사이였다.이것이 신○○과의 관계에 대한 전부다"라며 범죄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임 씨는 "저와 가족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근거 없는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해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저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변호사 수임료를 초과하는 벌금에 대해서는 한국성폭력상담소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범죄수사경력 회보서에는 그의 이름과 1986년으로 시작되는 주민등록번호와 함께 '조회 결과 해당 자료 없음'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자 한 유튜버는 "임 씨는 사건 '다'에 해당한다"며 판결문 일부를 공개하고 나섰다.
해당 판결문에는 "피의자 임○○는 2004년 5월 3일 생일 파티를 구실로 피해자 등을 밀양으로 부른 후 겁을 주는 등 위력으로" "△△공원에서 인적이 드문 원두막 부근 땅바닥에 피해자를 눕히고 옷을 벗긴 후 위력으로 1회 간음하고" 등이 적혀있다.
이후 임 씨를 향해 다시 거센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이런 가운데 임 씨는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