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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뛴거리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마포·성남 특공도 두 자릿수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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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수도권 '알짜' 단지들이 진행한 특별공급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 287가구 모집에 3만6천522명이 신청,2002년 월드컵 뛴거리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공 기준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1만18명)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66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에 가장 많은 2만3천909명이 몰렸고,2002년 월드컵 뛴거리각각 74가구가 배정된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는 9천149명,2002년 월드컵 뛴거리2천809명이 각각 신청했다.
이 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관심이 집중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7억6천만원대에서 8억7천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시세(13억∼15억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서울시 마포구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13가구 모집에 총 1만2천535명이 신청,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8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 유형에 7천287명이 신청했고,신혼부부(79가구 모집)와 다자녀 가구(43가구 모집)에는 각각 3천980명,1천49명이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강북에서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 중 처음으로 일반 분양가가 3.3㎡당 5천만원을 넘었다.
역시 같은 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은 604가구 모집에 7천118명이 신청,11.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