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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엑스칼리버(X Caliber)’를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당장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와 엑스칼리버의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텔레콤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스카이라인 PACS(Skyline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 for Vet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도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엑스칼리버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SK텔레콤은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것은 반려동물 질병 사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VHS(Vertebral Heart Scale) 자동계측에 이어,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야구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또다른 방법인 AI 기반 VLAS(Vertebral Left Atrium Size) 자동계측을 3분기 중 출시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손인혁 GS AIX 담당은 “AI헬스케어 솔루션이 북미시장에서 인정받아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