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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야" 의사들 모여 집중 성토
의료계를 이끄는 임현택 의협 회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공개 석상에서 임 회장의 부적절한 발언과 독단적인 의사 결정이 불거지며 내부에서도 임 회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오늘 열린 시·도의사회 비공개 회의 분위기도 심각했다고 합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오늘 오후 5시 의사협회에서 비공개 정기 회의를 열었습니다.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특위' 운영과 오는 26일 예고된 대토론회 진행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을 향한 성토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 시·도의사회 관계자
"(임 회장의) 소통,화합,그다음에 능력.다 문제죠."
의협 관계자
""회장님 왜 그러셨냐","다음에는 좀 조심했으면 좋겠다",이런 얘기하는 그런 분위기죠."
임 회장은 지난 5월 정부가 외국인 의사 활용을 거론하자,야쿠프 모데르SNS에 '소말리아 의대 졸업식' 기사와 함께 "커밍 순"이라고 적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달 18일 총궐기대회에선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다가 일방적 발표라는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 회장 (지난 6월 18일)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우리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입니다."
최근 국회 청문회에선 그동안의 폭언을 지적하는 발언에 "표현의 자유"라고 해 또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 회장 (지난 6월 26일,야쿠프 모데르국회 청문회)
"(창원지법 판사에게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 했다가 고발당하셨고요.) 국민이 가진 헌법상의 표현의 자유의 영역에 생각(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선 탄핵까지도 거론되는 등 임 회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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