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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하락에도 다시 8100만원대까지 후퇴했다.다만 JP모건 등 시장에서는 '8월 반등설'이 나오면서 낙관론도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12일 오후 12시 20분 기준,러닝대회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0.8% 오른 8160만원을 기록중이다.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0.07% 상승한 815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6월 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이다.그러나 시장은 이날 기대를 모았던 CPI 호재에도 반응하지 않았다.비트코인은 전날 밤 CPI 발표 직후 8300만원대를 일시 회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 등이 하락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러닝대회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강세장으로 전환될 요소가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제시했다.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7월에 가상자산 청산이 줄고,러닝대회오는 8월부터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관측을 내놓았다.앞서 JP모건은 지난 6월 말에도 가상자산 시장이 7월에 부진을 겪은 뒤 8월에 반등하리라 전망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가상자산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엑스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이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고 하락세가 반전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일단 시장은 과잉 매도 물량을 소화 중"이라고 전하는 등 비트코인 상승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러닝대회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전날(29·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러닝대회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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