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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명의 사상자가 나온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건 관련해 경찰이 불이 났던 아리셀 공장을 대상으로 두번째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1차 압수물 분석 결과,엘씨케이추가로 분석해야 할 전자 정보 등이 확인돼 오전 10시부터 2차 압수 수색을 진행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아리셀 공장 등 3곳이 압수 수색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조선비즈 통화해서 “현재 공장 관계자 2명을 추가 입건한 상황”이라며 “아리셀 공장을 비롯해 추가 입건한 공장 관계자들 주거지를 압수 수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아리셀 공장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 사무실,엘씨케이공장에 외국인 노동자를 보낸 업체 등 5곳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벌였다.
아리셀 공장에서는 지난달 24일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에 따라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6명이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입건과 함께 출국 금지를 당했다.또 박 대표 등 3명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도 적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