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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무소속 출마 4명·국회의원 출마 1명 복당 신청
14일 최고위원회의서 결론 못내…16일 회의 결과도 미지수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지난 2022년 기초단체장 선거와 2023년 국회의원 재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북지역 정치인들의 복당이 여의찮아 보인다.
16일 민주당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인사들 가운데 탈당하고 기초단체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최영일 현 순창군수,프로야구 경기중계국영석 전 고산농협 조합장,송지용 전 전북도의장,프로야구 경기중계장영수 전 장수군수 등 4명이다.
이들 4명 가운데 최 군수만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선거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국 전 조합장과 송 전 의장은 완주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민주당 후보였던 유희태 현 군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재선을 노렸던 장 전 군수도 지방선거 때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민주당 후보였던 최훈식 현 군수에 앞길이 막혔다.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작년에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서면서 민주당을 탈당했다.그러나 진보당 후보였던 강성희 전 의원에게 패했다.
당시 전주을은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해 재선거가 치러진 곳이었다.민주당은 '귀책 사유'를 이유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임 전 군수는 이틈을 이용해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진보당 후보에게 밀려 눈물을 삼켜야 했다.
최근 최 군수를 비롯한 이들 5명은 모두 민주당 복당 신청과 함께 경선에서 감점받지 않는 '감산 미적용 신청서'를 제출했다.오는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노린 행보로 보인다.
감산 미적용이 반영되면 이들은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더라도 탈당으로 인한 감점을 받지 않는다.민주당은 탈당한 인사가 복당 후 경선에 참여하면 25%의 감점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들의 복당 여부를 심의하려고 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놓지 못했다.이와 관련 일각에선 민주당이 이날 최고위를 다시 열어 전원 복당,전원 불허 혹은 선택적 복당을 결정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선 민주당 최고위가 이들의 복당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룬 이유는 이 문제를 '차기 지도부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았기 때문이란 관측도 제기된다.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 경우 16일 최고위에서도 이들의 복당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복당과 감산 미적용을 신청한 인사들이 전국적으로 많다"며 "현재 분위기로선 16일 결정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