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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토론 참패 이후 가족회의가 열리는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바이든의 죽마고우도 후보 사퇴를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오랜 친구인 제이 파리니는 토론 다음 날인 지난 28일 미국 CNN 방송을 통해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파리니는 "이제 떠날 시간입니다"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바이든이 코로나 19 수습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나라와 당을 위해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지난 토론회에서 보인 바이든의 모습은 늙고 연약해 보였으며 말도 끊기고 앞뒤가 맞지 않았다며 트럼프가 어떤 제지도 받지 않고 거짓말을 하도록 놔뒀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파리니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대통령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에서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이웃이자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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