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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의사록은 "참가자들은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이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금리 목표 범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위원들은 미리 정해진 경로에 따라 통화정책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달 11~12일 열린 FOMC에서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또 6월 점도표(금리전망표)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다.그러나 회의에 참여한 19명의 위원 중 일부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 지속되거나 더 상승할 경우 금리 목표 범위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이들은 지정학적 갈등 악화,삼성 불펜무역 긴장 고조,삼성 불펜주거비 상승,삼성 불펜금융 조건 등을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 요소로 꼽았다.반면 일부는 경제 활동 둔화나 실업률 급등으로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고 현재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것으로 평가했다.또 임금 상승률 둔화,삼성 불펜기업의 가격 결정력 감소,삼성 불펜물가 인상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 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일부 위원들은 이민자 증가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서 2년 전만 해도 노동시장 과열로 나타난 불균형이 완화된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지난 회의에서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일부 참석자들은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고 노동시장이 더욱 냉각되면 해고 속도가 빨라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의사록은 "많은 참가자들이 통화정책이 예상치 못한 경제 약세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도 미 노동시장의 냉각 신호가 잇달아 나왔다.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신규 일자리 고용은 15만건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6만3000건을 밑돌고 5월보다 증가폭이 줄었다.또 미 노동부에 따르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16~22일 주간 185만8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2만6000건 늘었다.
이번 의사록 내용은 6월 FOMC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발언과 일치한다.당시 파월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올해 초보다 양호했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강화되려면 더 좋은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다"이라고 밝혔다.
전날도 파월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최근 경제 지표가 미국이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하는 한편 "정책 완화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6월 FOMC 진행 중 공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고 전월 대비로는 오르지 않아 인플레이션 개선 신호로 풀이됐다.지난달 말 발표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전년 대비 2.6% 상승하고 전월 대비 0.1% 오르며 완만한 둔화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과 12월 FOMC에서 금리를 0.25%p씩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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