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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영화·연예인,우파 영화·연예인 나누어
정우성 좌파라 규정한 이유 살펴보니.[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흥행작들과 연예인들을 일일이 열거하며‘좌파 영화‘좌파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문화권력도 좌파쪽으로’라는 강연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 보면 문화권력도 좌파 쪽으로 되어 있죠?이거 보면 기가 막힙니다.좌파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 치고요.이렇게 많아요.이런 영화를 보면,우리가 보면 누구는 <판도라>보고 탈원전 결정했다 그러는데 그거를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DNA에 스며듭니다”라고 말한다.그러면서‘우파 영화는 이렇게 뿐이,뭐.물론 더 있지만,좌파가 몇십 배 더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꼽은 좌파 영화는’<베테랑>(1300만)·<택시운전사>(1200만)·<암살>(1200만)·<변호인>(1100AKS)·<설국열차>(900만)·<기생충>(1천만)·(500만)·<월컴투동막골>(800만)·<괴물>(1300만)‘등이다.
우파영화는’<국제시장>(1400만)·<태극기 휘날리며>(1100만)·<인천상륙작전>(700만)·<연평해전>(600만)‘등이다.영화 제목 옆에는 좌우 할 것 없이 관객 수를 병기해 놨다.
권해효씨 뒤에는 “<백년전쟁> 내레이션”,김규리씨 뒤에는 2008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당시 SNS에 올린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넣겠다”는 발언이 명시돼있다.이 후보는‘우파 연예인’으로는 나훈아,김흥국,강원래,소유진,설운도를 열거했는데,그 이유를 명시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