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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휴회를 마치고 복귀한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든 사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마이크 퀴글리 / 민주당 하원의원 : 우리 스스로 정직해야 합니다.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솔직히 점점 더 악화하고 습니다.]
[워서먼 슐츠 의원 / 민주당 하원의원 : 바이든으로 뭉쳐야만 대선 승리뿐 아니라 하원 다수당도 되찾고 상원 다수당도 지킬 수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바이든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이 도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두 페이지짜리 서한을 보냈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 이상의 분열은 트럼프를 이롭게 할 뿐이라는 겁니다.
방송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끌어내리려면 직접 나서 붙어 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MSNBC 전화 인터뷰) : 누구라도 저의 출마를 반대한다면 한 번 해보세요.전당대회에 직접 나서서 저에게 도전해보십시오.]
하지만 사퇴 압박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전문의가 1년 간 백악관을 8차례 방문하고 바이든 주치의도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자 언론은 브리핑에서 질문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이 파킨슨병 치료를 받고 있나요?아니오.전문의의 백악관 방문 기록과 관련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악관은 최근 사퇴 압박으로 바이든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지적에 그런 징후는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나토 회원국들의 머릿속에 내년부터 트럼프가 이끌 나토에 대한 우려가 떠나지 않을 거라고 관측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그래픽 : 우희석
자막뉴스 : 정의진
#YTN자막뉴스 #바이든 #미국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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