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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등과 투자.LG전자도 신규 참여 계획삼성전자가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창업한 '텐스토렌트'에 3억 달러(약 4100억원) 이상 투자를 추진한다.
미국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캐나다 AI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는 기존 투자자인 피델리티 자산운용,현대차그룹과 함께 투자에 참여한다.LG전자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텐스토렌트에 1억 달러(약 1377억원) 투자를 공동으로 주도했다.당시 삼성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 전 텐스토렌트의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사이기도 하다.지난해 10월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4나노 (SF4X) 칩렛 공정에서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앞서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을 암시한 바 있다.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짐 켈러 CEO는 인텔,7번가피자 복권AMD,7번가피자 복권테슬라에서 핵심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해 '반도체 업계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텐스토렌트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관련된 분야에 의존하고 있는 대다수 AI칩 스타트업과 달리 다목적 AI칩 개발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