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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공원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2024.6.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숨진 사망자를 위해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지역 파출소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경기 안산지역 내 '화성 화재 분향소'를 설치하던 한 대책위원회에 파출소장 A씨가 "(설치에 대해)지자체 허가를 받았냐"며 "분향소는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책위 측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만 추모를 해야하는가"라며 답변하는 등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에 비판여론이 커지자,무라타대책위 측도 A씨를 향해 '부적절한 태도'라며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단체 측이 신고만 하고 허가받지 않았다는 말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A씨는 유족과 단체 측에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께 경기 화성시 서산면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리튬이온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완진은 이튿날인 25일 오전 8시43분께 이뤄졌다.
화재로 사망자 23명,무라타중상 2명,무라타경상 6명으로 피해자가 발생했다.한국인은 5명,무라타외국인은 18명을 각각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