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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 "가자 전쟁 장기화·전선 확대 위험 반영"
이스라엘 중앙은행,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1.5%로 하향 조정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하마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이어오고 있는 동시에 이란과 그 대리 세력과의 충돌 우려도 키우면서 전쟁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강등했다.
또한 피치는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가자지구 전쟁의 장기화,브라질 모로코지정학적 위험 고조,여러 전선의 군사 작전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 갈등이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다른 전선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향후 등급의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추후 추가 등급 강등도 암시했다.
이어 "공공 재정이 타격을 입었고 2024년에는 GDP의 7.8%에 달하는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부채는 중기적으로 GDP의 70%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군사 지출 증가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시 2025년 이후에도 국가의 부채는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는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서 "전쟁과 이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등급 하향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브라질 모로코이스라엘은 하마스 궤멸을 목적으로 11개월째 가자지구 작전을 강행하고 있으며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돌입 의지도 내비치면서 중동 내 지정학적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전쟁 장기화에 이스라엘 경제 또한 타격을 입고 있다.지난달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0.5%포인트 낮은 1.5%로 하향 조정했다.내년 성장률은 기존 5%에서 0.8%포인트 떨어진 4.2%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이스라엘의 셰켈은 달러 대비 최대 1.7% 하락했다.
최근 하마스 정치국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되면서 이란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보복 공격을 공언하고 있다.헤즈볼라 또한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암살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과 그 대리인들이 앞으로 며칠 동안 공격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우려를 공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스라엘과 이 지역의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