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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초보는 수익률만 보지만,고수는 세금까지 꼭 챙깁니다.
절세에선 따라올 수 없는 '끝판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오늘은 끝까지 파보겠습니다.
ISA,영어 이름이 낯설 순 있지만 일종의 바구니라고 보시면 되겠죠.
사과,배,
야구 스폰서포도,
야구 스폰서골고루 담은 과일바구니처럼,적금,예금,펀드,파생 상품까지 한 계좌에 담는 투자 바구닙니다.
그런데 이 투자 바구니가 세금까지 깎아준다는 사실.
예·적금 이자,펀드 수익,세금 얼마가 붙는지 아실까요?
15.4%입니다.
100만 원 벌면,15만 원이 세금,절대 적지 않죠.
하지만 똑같은 예·적금,펀드를 ISA에 담으면,세금은 확 줍니다.
성인이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고,근로소득이 있다면 15세 이상도 가능합니다.
가입 문턱이 거의 없는 셈인데,따지는 건 딱 하나!가입 전 3년간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이 1년에 2천만 원을 넘어서 종합과세된 적이 있다면,가입,안 됩니다.
자산가는 좀 양보하란 얘기입니다.
가입했다면 그 다음은 운용 방식을 골라야 합니다.
총 3가지가 있는데요.
전문가가 관리해주면 좋겠다면 일임형.
아냐,내가 직접 할래,하면,은행에서 파는 신탁형.
또는 증권사에서 파는 중개형이 있는데,주식까지 하실 거면 중개형 고르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결정했다면,이제부턴 절세 혜택입니다.
ISA라는 바구니 안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최대 400만 원까지 세금을 안 냅니다.
4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만 9.9% 세율이 붙습니다.
더 장점은 손실도 뺄 수 있다는 거겠죠.
누구든 이익 본 상품도 있고 손해 본 상품도 있지 않겠어요?
ISA 계좌 안에서 이걸 더하기 빼기 해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A 펀드에서는 700만 원을 벌었지만,B 펀드에서 200만 원을 잃었다면?
일반 계좌라면,
야구 스폰서손실은 안 따지고 이익 700만 원에만 배당소득세 15.4%,107만 8천 원이 과세되겠죠.
ISA는 친절하게 손실을 빼주죠.
700에서 200을 빼면,순이익 500만 원.
거기에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세금 붙는 소득은 100만 원,분리 과세 9.9%,세금은 얼마?
9만 9천 원입니다.
107만 8천 원대 9만 9천 원.
괜히 '절세 끝판왕'이 아니겠죠.
단,비과세 한도 400만 원은 서민형과 농어민형에만 주는 혜택입니다.
연봉이 5천만 원 이하거나,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면 서민형,같은 조건에 직업이 농어민이라면 농어민형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형은 비과세 한도가 200만 원으로 다소 줄어든다는 사실.
ISA의 세금 보너스,하나 더 있습니다.
ISA 만기 자금을 60일 안에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절세가 추가되는데요.
연금계좌는 1년에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되는데,ISA에서 이체하면 추가 300만 원 합쳐 1,200만 원까지 한도를 늘려줍니다.
ISA 계좌로 번 돈 당장 쓰지 말고,연금저축이나 IRP 계좌로 옮겨서 노후 대비하란 취지인데,세금 50만 원 정도를 덜 내는 효과가 생깁니다.
절세 혜택이 워낙 세다 보니,1년에 2천만 원까지만,5년에 1억 원까지만 낼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은 넣고 싶어도 못 넣지만,일단 ISA 계좌 먼저 만들고,마지막 5년 차에 1억 원,몰아서 넣는 식도 허용합니다.
하나 더!
의무가입 3년을 못 채우면,세금 혜택은 모두 날아갑니다.
지금까지 머니시그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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