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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반도체 수출 134억달러
무역흑자는 80억달러 기록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수출이 호조를 이어갔다.무역수지(수출-수입) 흑자 규모도 약 4년 만에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은 5.1% 증가한 570억7000만달러(약 78조8600억원),6월 23일 월드컵수입은 7.5% 감소한 490억 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80억달러에 이르는 무역흑자 규모는 2020년 9월(84억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반도체 수출이 50.9% 급증한 134억달러를 나타내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다.134억달러 수출액은 2022년 3월에 기록한 131억달러를 웃도는 최대 규모다.인공지능(AI) 붐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출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반도체를 포함해 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미국·중국·아세안 등 5개 지역에서 수출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대미 수출은 역대 6월 가운데 최대인 110억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증가했고,대중 수출도 107억달러로 4개월 연속 늘었다.
한편 6월 수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다만 에너지 수입액은 가스(-2.5%),6월 23일 월드컵석탄(-25.7%) 수입 감소에도 원유(8.2%) 수입이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0.4% 증가하며 100억달러를 나타냈다.
한편,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달러,수입은 6.5% 감소한 3117억달러를 나타내며 상반기 기준 무역수지는 2018년(311억달러) 이후 최대인 231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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