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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5018억…13.2% 증가
"원스톱 토탈 솔루션 제공 딜 선별 투자"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0억원을 달성한 메리츠증권이 실적 개선을 지속하기 위해 수익모델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14일 경영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증권의 부동산금융은 정교한 리스크 분석과 프라이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빅딜을 다수 주관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메리츠만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딜을 선별 투자할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단순 수수료 기반(Fee-base) 주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금융은 비즈니스 라인 확대와 수익모델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저평가된 시장에서 선제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며,안드로이드용 무료 슬롯머신 앱리테일 부문은 투자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메리츠만의 리스크 관리와 투자 노하우를 고객과 공유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2.4% 늘었고,안드로이드용 무료 슬롯머신 앱영업이익은 5018억원으로 1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0.7% 늘어난 2434억원,안드로이드용 무료 슬롯머신 앱영업이익은 70.1% 증가한 3461억원이다.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양질의 투자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금리 하락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