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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라오스 국민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잘 해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9일 오전 10시쯤 송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가 경기 화성시청 본관 1층에 마련된 '아리셀 화재' 추모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후 전한 말이다.
아리셀 화재 사망자는 총 23명이다.이 중엔 라오스 국적을 가진 30대 여성 A 씨가 포함돼 있다.
A 씨는 한국인 남편과 딸이 있는 결혼 이민자로,브렌트퍼드 fc 대 웨스트 햄 통계귀화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모친을 비롯해 사촌 2명은 아직 라오스에 있는 상태다.
이날 쏭깐 대사는 "라오스 본국에 있는 유족들은 대사관에서도 지원하겠다"며 "한국 정부가 기업들의 (안전 문제를) 잘 관리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유족들께서 한국으로 오시는 것은 물론,브렌트퍼드 fc 대 웨스트 햄 통계오셔서 체류하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게 세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시장은 A 씨를 담당하는 전담 공무원에게 항공료가 문제로 작용할 경우 자신의 사비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송깐 대사는 "정확히 사고원인을 몰라 답하기 어렵지만 한국 정부를 믿고 있는 만큼 잘 해결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결혼해 오래 생활했지만 아직 라오스 사람이라 (라오스) 국민들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현지 반응도 전했다.
송깐 대사는 이후 아리셀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곳곳을 둘러본 뒤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모두 31명이 죽거나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