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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수업시간 딴짓 월드컵문화축제 '어메이징 페스티벌' 3년 연속 참가
웹툰 작가 사인회,단행본 구매자 팬미팅 등 이벤트 진행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시장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최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초대형 대중 문화 축제에 3년 연속 참석했다.행사 참여를 맞아 인기 웹툰 '킬러 배드로' 단행본 1권을 처음 공개했는데 특별 에디션 매진은 물론 전체 단행본도 3000권 이상 팔렸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시장을 운영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1999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의 '엑스포-인-엑스포' 형태로 2022년부터 시작했다.일본 대중문화만 소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한국,미국,수업시간 딴짓 월드컵유럽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 대중문화도 모아 소개하는 행사다.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3년 연속 행사 참석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프랑스 인기 웹툰 작가 사인회 ▲단행본 구매자 대상 팬미팅 ▲뜯어가는 포스터 ▲크런치롤과 함께 하는 '싸움독학' 애니메이션 관람 등을 진행했다.네이버웹툰 전시장 천장에 역대 행사 최초로 대형 '행잉 LED'도 설치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에서 인기 한국 웹툰 6편('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신소년','입학용병','킬러 배드로','화산귀환','화이트 블러드') 단행본을 전시·판매했다.지난해 6월 프랑스 대표 출판사 중 하나인 미쉘라퐁과 파트너십 체결 후 출간한 작품들이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킬러 배드로' 단행본 구매자를 대상으로 창작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는 팬미팅을 진행했다.

'뜯어가는 포스터'는 웹툰이 그려진 대형 포스터를 관람객들이 직접 뜯어서 가져가는 이벤트다.프랑스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작품 세 편('그저 여명일 뿐','울어 봐,빌어도 좋고','킬러 배드로')과 영어 오리지널 웹툰 '마피아 내니',프랑스 오리지널 웹툰 '케스트렐','세인트 앤젤'까지 총 6편의 웹툰 포스터를 제공했다.

행사 2일차에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과 함께 애니메이션 '싸움독학' 관람 이벤트가 열렸다.원작 웹툰 '싸움독학' 그림을 맡은 김정현 작가가 직접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연출 차이,캐릭터 표현의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500여명의 관람객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1화를 관람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EU총괄 리더는 "참가 첫해에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와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고 지난해부터는 프랑스인들에게 사랑받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출판을 포함해 IP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현지 웹툰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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