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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약세로 칼텍스 영업익 감소 전망
경기 불황에도 지난 1분기 정유 사업을 통해 한숨을 돌렸던 GS그룹이 올해 2분기 어떠한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2분기에는 반대로 정유 업황 악화 속에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올해 2분기,마이애미 fc 순위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80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데,마이애미 fc 순위1분기 1조163억원보다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앞서 SK증권은 2분기 GS의 영업이익이 85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극심한 실적 부진에 빠졌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GS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는 정제마진 급락에 따라 정유 부문 실적의 하락세가 예고돼서다.휘발유·경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운영 비용과 유가 등 원자재 비용을 제외한 금액인 정제마진은 국내 정유사의 실적 바로미터로 여겨진다.통상 4~5달러 선을 손익분기점으로 보지만,마이애미 fc 순위올해 2분기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3.5달러 수준이었다.이로 인해 GS칼텍스는 전분기보다 40% 이상 줄어든 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GS가 1분기 1조16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마이애미 fc 순위최악의 성적표를 피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GS칼텍스(영업이익 4166억원)의 선전이 있었다.발전 자회사들의 부진 속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전체 실적을 지탱했다.그러나 2분기 실적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됐다.정유 사업의 성과 유무에 따라 GS 실적이 요동치는 현상은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으며,이러한 의존도를 낮추는 일은 지난 2020년 취임한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속 거론되고 있다.
물론 과거에 비해 의존도 문제가 개선됐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3년 전만 하더라도 GS칼텍스가 GS 영업이익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했으나,현재는 절반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업황 악화의 여파를 그룹 차원에서 견딜 힘이 생겼다는 의미다.실제로 이 부분을 고려해 이번 GS의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석도 있다.SK증권은 "GS는 발전 자회사,자원 개발 등 단기 업황 부진을 상쇄할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라며 "업황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이익 체력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현재 GS는 미래 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벤처캐피털을 세워 투자 기회를 엿보고,2022년부터는 매년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신사업 공유회를 그룹 차원에서 열고 있다.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인 GS 해커톤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허태수 회장은 올해를 '그간 투자와 혁신의 씨앗을 연결하고 성장시켜 신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해'라고 규정하고 있다.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은 전날 그룹의 친환경 미래 사업 전략에 따라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향후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사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GS칼텍스 자체적으로도 친환경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바이오 연료와 그린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최근에는 탄소저감 제품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신규 윤활유 용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난 1일 발간된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기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역할에서 나아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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